17년 만에 다녀온 파리_ Part 5. 마지막 날 (Musée d'Orsay, Musée de l'Orangerie, Peppe Pizzeria, Galeries Lafayette Haussmann, Palais de Tokyo, Au Cochon Volant)
파리 여행의 마지막 이야기. 3일째 날의 시작은 9시 30분으로 예약해 둔 오르세 뮤지엄 (1 Rue de la Légion d'Honneur, 75007 Paris, France)이었다. 파리에서 가고 싶은 뮤지엄이나 갤러리가 많았지만, 그중에서 제일가고 싶은 곳은 오르세 미술관과 퐁피두 센터였다. (퐁피두 센터는 시간관계상 이번에 가지 못했지만...) 원래 이곳은 오르세역이었는데 70년대에 박물관으로 재개발되고 86년에 개관하였다고 한다. 내가 알고 간 정보는 원래 역이었다는 사실뿐이었는데, 그 작은 사실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이었다. 마네, 드가, 세잔, 모네, 고흐, 르누아르 등의 유명한 작가들의 그림들도 많았고, 조각들도 많았지만 무엇보다 철도역이었던 공간이 주는 힘이 제일 웅장하면서도 뭔지..
2023. 2. 17.